기증, 특별한 선물
▪ 기간: 2024년 8월 5일(월) ~ 10월 18일(금)
▪ 장소: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 부문: 작품 71점(회화, 조각, 공예, 사진), 유품, 자료 다수.
1. 문갤러리: 기증, 특별한 선물: 장르의 경계를 넘어
2. 무지개갤러리: 기증 특별한 선물: 문신 예술
숙명여대박물관과 문신미술관은 이전 및 개관 20주년을 맞아 근·현대 기증 소장품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카데믹한 화풍의 변시지, 김종하 등에서 시작하여 이석주의 극사실 작품, 김정숙, 이창규의 반추상화와 이창규, 김정자, 홍종명, 김재관 등 추상화까지 시대와 함께 변화하는 서양화를 볼 수 있으며, 정동수, 이순애의 전통적인 동양화로부터 권희연으로 이어지는 한국화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천학의 도자와 문신을 비롯한 이춘만, 김명숙, 홍경님의 조각, 장사한의 사진, 마이클 갈로빅의 템페라화 등 총 61점을 선보인다.
국내외 유수의 뮤지엄들은 누군가의 특별한 선물인 ‘기증’을 기반으로 시작했다. 뮤지엄에서 작품을 소장하는 방법은 기증과 구입, 발굴과 위탁, 상속, 증여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들 중 ‘기증’은 구입의 재원이 부족한 대학 뮤지엄의 소장품 구성에 특별한 역할을 한다. 숙명여대의 박물관, 문신미술관, 정영양자수박물관도 소장품 중 다수가 기증에 의한 것이다. 기증자는 더 많은 대중이 함께 예술을 향유했으면 하는 선한 의지로 신뢰할 수 있는 박물관·미술관을 찾고, 뮤지엄은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작품의 보존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보답한다. 이번 전시는 신뢰할 수 있는 뮤지엄으로서 미래를 이어나가기 위해 기획한 전시이며, 숙명여대박물관의 <삶의 향연, 기증의 기록>과 문신미술관의 <최성숙, 새벽 별에 비친 세계>에 이은 ‘기증’ 을 주제로 열린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