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음각 뇌문 탁잔(靑瓷陰刻雷紋托盞)
고려시대 12세기
높이 10 cm / 입지름 8.2cm
잔과 잔탁을 갖춘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탁잔이다. 잔의 동체는 둥글고 굽다리는 낮고 작다. 외면 구연에 음각(陰刻)으로 한 줄의 뇌문대를 돌렸다. 유색은 담녹청색으로 광택이 있다. 잔탁은 넓은 전과 잔 받침부분 그리고 낮고 넓은 굽다리로 이루어졌으며, 전의 다섯 곳을 눌러 화형(花形)을 표현하였다. 유색은 담녹청색으로 발색이 아름다우며 광택이 있다. 주기용(酒器用)으로 잔 받침에 비해 잔이 비교적 큰 편이다. 고려 12세기의 때 강진 사당리요산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