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대접(白瓷大接)
조선시대 16세기
높이 9cm / 입지름 17cm
외반된 구부와 S자 곡선을 이룬 동체 그리고 낮은 굽다리로 이루어진 대접이다. 문양은 없으며 유색은 회색을 머금은 백자유가 전면에 시유되었으나 광택이 있다. 굽다리에는 가는 모래로 받쳐 구운 흔적이 있다. 광주일대의 번천리, 관음리 등의 가마에서 왕실 및 관청 소용의 대접용으로 갑발을 사용하여 제작한 생활용 대접이다. 기품 있는 모습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