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68848
작성일
2019.02.27
수정일
2019.10.14
작성자
총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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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뒤주

뒤주 첨부 이미지

뒤주

조선시대 19세기

높이 98cm / 폭 99.6cm / 깊이 51.2cm

 

뒤주는 쌀을 비롯하여 보리, 콩, 깨 등 곡물을 넣어두는 궤의 일종이며, 쌀을 넣는 대형에서 깨를 넣은 소형까지 형태와 크기에서 다양하다. 또 곡간이나 광에 두지 않고 대청에 놓아둠으로써 매일 편리하게 사용하였다. 무거운 곡물을 넣고 쥐나 벌레들로부터 안전해야 하므로 튼튼한 소나무 판재로 굵고 높은 기둥과 다리를 세웠다. 이 뒤주는 상단에 쌀을 넣는 커다란 공간이 있고, 하단은 찬장이나 일반 장농의 분할형식을 갖고 있는데 여닫이문 안에는 보리, 콩, 깨, 좁쌀 등을 자루에 넣어 보관하도록 했다. 상단은 무늿결이 좋은 넓은 느티나무 판재를 사용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하단의 판재 또한 느티나무 판재를 대칭으로 안정감 있게 배치하였다. 양 측면 역시 같은 나무를 사용하여 곡물을 보관하는 역할과 함께 장식적인 효과를 겸하고 있다.

자물쇠 앞바탕, 경첩, 거멀잡이쇠 등은 두꺼운 무쇠장석으로 견고하면서 전체 분위기와 잘 어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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