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68852
작성일
2019.02.27
수정일
2021.06.28
작성자
총관리자
조회수
1532

문갑(文匣)

문갑(文匣) 첨부 이미지

문갑(文匣)

조선시대 19세기

높이 34cm / 폭 85.7cm / 깊이 25.5cm

 

안방의 보료 옆이나 창 밑에 두고 문서·편지·서류 등의 개인적인 물건이나 일상용 기물들을 보관하는 가구이다. 창문 아래쪽 공간에 배치하여 앉은 자세에서 밖을 내다보는데 불편함이 없고 또 유용한 소품들을 올려놓아 장식하거나 내부에 중요 기물들을 보관한다.

이 문갑은 두 개가 한 조를 이루는 쌍문갑으로 전면이 막혀 있어 벙어리문갑이라고도 한다. 좌측에서 세 번째 문판을 떼어낸 후 다른 문들을 그쪽으로 밀어서 떼어내는 불편함이 있으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중요기물을 보관하고 형태가 단순하여 부담을 주지 않는다. 전면은 자연적인 먹이 들어 있는 먹감나무 판재를 좌우 대칭하여 구성하였는데 마치 인위적인 추상화를 그린 듯한 효과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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