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68853
작성일
2019.02.27
수정일
2021.06.28
작성자
총관리자
조회수
1148

서안(書案)

서안(書案) 첨부 이미지

서안(書案)

조선시대 19세기

높이 32.3cm / 폭 67.6cm / 깊이 31.8cm

 

한국의 전통주택은 방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평좌식(平坐式) 구조이다. 따라서 천정이 낮고 폭이 좁은 실내구조를 갖고 있으며 이에 알맞도록 가구는 높이가 낮고 폭이 좁으며 주로 벽면에 붙여 사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서안과 연상은 글을 읽거나 쓰기 위한 용도로서 방의 중앙에 놓이며 정신적인 면이 강조된 사랑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서안은 책을 읽거나 간단한 서한문(書翰文)을 작성하는 것 외에 손님과 마주앉은 주인의 위치를 지켜주는 용도이다. 겨우 책을 펴놓을 수 있을 정도의 이 작은 서안이야말로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간편하게 이용되었다.

상부의 긴 서랍에는 자주 쓰는 소품들을 넣고, 하단의 넓은 공간은 간단한 서책이나 두루마리 종이, 서한지, 문방제구들을 넣어두는 다목적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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