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68909
작성일
2019.02.28
수정일
2019.10.15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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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청동 팔비관음부조 원형장식(靑銅八臂觀音浮彫圓形裝飾)

청동 팔비관음부조 원형장식(靑銅八臂觀音浮彫圓形裝飾) 첨부 이미지

청동 팔비관음부조 원형장식(靑銅八臂觀音浮彫圓形裝飾)

고려시대

지름 3cm

 

비교적 작은 용도 미상의 원형장식이지만 여러 가지 지물(持物)을 들고 있는 모습의 관음상(觀音像)이 부조되어 있어 주목되는 작품이다. 비교적 큰 얼굴 위로는 보관(寶冠)이 표현되어 있고 양 어깨 위에서 천의(天衣)가 흘러내렸다. 얼굴과 상체에 비해 하체는 매우 짧으며 다리 아래로는 연화좌(蓮華坐)가 표현되었다. 관음상은 가슴 앞에 두 손을 모아 합장한 두개의 팔과 머리 양 옆, 그리고 가슴과 다리 옆으로 비교적 굵게 묘사된 6개의 팔이 표현되어 팔비관음상(八臂觀音像)임을 알 수 있다. 손 위마다 지물을 들고 있으나 세부 표현이 분명치 않아 파악하기 힘들다. 용도는 알 수 없지만 상부에 원형 고리가 달려 있어 어느 곳에 걸었던 것으로 보인다. 밀교(密敎) 도상(圖像)인 팔비관음상(八臂觀音像)이 표현된 점으로 미루어 고려시대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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