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복(官服)
조선시대(1815~1848)
길이 138cm / 화장 87cm
국가민속문화재 제121호
관복은 관리의 정복으로 단령(團領)깃, 즉 둥글게 판 깃을 갖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시대 때 당(唐)나라 관복을 수용한 이후 조선에 이르기까지 계속 착용하였다. 관복은 사모(紗帽)와 대(帶), 흉배(胸背)를 일습으로 공복(公服), 상복(常服), 시복(時服)으로 착용하였다. 이 관복은 아청색으로 안은 청색이고 소매는 착수인 것으로 보아 조선조 말엽의 것이며, 고름은 중기부터 시작되었던 세 짝 고름으로 긴 고름을 하나 더하여 매면 중앙으로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