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圓衫)
조선시대 후기
길이 110.8cm / 화장 69.3cm
원삼은 조선조 중기부터 우리나라의 예복이다. 처음에는 왕비의 평상복이었다가 점차 왕비의 소례복(小禮服), 내외명부(內外命婦)의 대례복으로 착용하였다. 신분의 높이에 따라 황원삼, 홍원삼, 자적원삼, 녹원삼의 순으로 입었다. 사대부 여인들과 일반 부녀자의 예복은 꽃문양이 있는 초록원삼이었으며, 서민층에서는 활옷과 함께 신부 혼례복으로도 착용하였다.